‘정도전’ 이방원이 정몽주에게 경고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 이방원(안재모 분)은 정몽주(임호 분)가 정도전(조재현 분)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소식을 듣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방송 캡처

정몽주를 찾아간 이방원은 “참으로 눈물겨운 우정이다. 이별주를 하셨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정몽주는 “이제 인사조차 하지 않느냐”고 질책했다.

이방원은 “나는 삼봉 숙부처럼 마음이 넓지 못하다”며 “아군에겐 인사 적에게는 칼. 그게 소생의 신조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몽주는 “자숙해라. 니가 시중 대감 아들이 아니었다면 너 역시 사약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방원은 “아버님이 낙마 하던 날 살수를 보냈던 것을 안다. 소생 언제고 그에 대한 답례를 해드리겠다”고 경고했지만 정몽주는 “한심한 녀석 같으니”라며 비아냥댔다.

정도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도전, 정말 재미있다” “정도전, 연기들이 대박” “정도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