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머니백' 7인의 1신 1테이크 오프닝이 공개됐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머니백'이 1신 1테이크로 촬영한 무삭제 오프닝 영상을 6일 최초 공개했다.

영화 '머니백'(감독 허준형)은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한 7인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5만 원권 지폐의 이동 경로를 통해 '머니백'의 일곱 캐릭터들을 차례로 등장시키는 색다른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 사진='머니백' 무삭제 오프닝 영상


편의점 알바 구인 공고를 보고 들어간 곳에서 사장님께 퇴짜를 맞고 나온 민재 역의 김무열의 모습을 시작으로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킬러 역의 이경영, 급하게 차를 몰며 운전하는 택배기사 역의 오정세, 그 차를 가로막는 민재를 따라온 양아치 역의 김민교, 양아치가 민재에게 뜯어낸 돈을 빼앗는 최형사 역의 박희순, 그 돈으로 도박장에 온 최형사와 함께 무언가를 계획하는 백사장 역의 임원희까지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영화 속 오프닝 장면을 무삭제로 1분간 담고 있는 이번 영상은 좀처럼 보기 드문 1신 1테이크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촬영팀은 각자의 섹션을 나누고 릴레이 경기를 하는 것처럼 카메라를 주고받으며 촬영에 임했다.

또한 촬영팀은 7인 7색 캐릭터들의 성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테크니컬한 촬영 기법 대신 인물의 미세한 떨림까지 관찰할 수 있는 핸드헬드 촬영 기법을 선택했다. 이 같은 촬영기법을 통해 관객들이 극 중 인물들을 훔쳐보는 느낌을 선사한다.

'머니백'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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