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아내의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셨다. 집으로 귀가하는 아버지 모습에서 빛이 났고 환하게 웃으셨다. 복권에 당첨되고 나서 꿈이 생각났다."

4월 첫 주말인 7일 나눔로또 제 801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350회차 연금복권520 1등 1게임, 2등 한 게임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4월 4일자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주인공은 행운을 부른 것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선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충북 보은군 보은로의 한 주유소에서 복권을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복권을 가지고 있으면 일주일이 행복해 한 달에 1~2번 정도 연금복권을 산다"고 말했다.

   
▲ 7일 나눔로또 제 801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350회차 연금복권520 1등 1게임, 2등 한 게임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사연이 화제다. 나눔로또 801회차 당첨번호조회는 7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어 "구입한 복권은 차에 놔뒀다가 한 번에 확인하는데 몇 일전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생각나서 복권을 확인해봤다"며 "QR코드로 당첨을 확인했는데 1등이라고 나와 놀랬다. 긴가민가하고 계속 확인을 다시 했다. 아내와 같이 당첨을 확인했고 아내고 믿지 못했다"고 당시 기쁨을 전했다.

평소에 로또보다는 연금복권을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최근 아내의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셨다. 집으로 귀가하는 아버지 모습에서 빛이 났고 환하게 웃으셨다"고 전하며 "복권에 당첨되고 나서 꿈이 생각났다"고 했다.

본인만의 당첨 전략으로 "딸아이가 보라색을 좋아해 연금복권 보라색인 7조만 구입한다"며 "당첨복권을 구입한 것도 7조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대출금을 갚고 가족여행을 갈 계획이라는 주인공은 당첨소감으로 "좋아요"란 말로 기쁨을 표현했다. 연금복권 1등 총 당첨금은 12억 원으로 로또 당첨금 못지 않다. 연금복권은 매월 500만원씩 20년을 받게 되며 2등 당첨금은 1억 원이다.

로또 1등 최저당첨금은 30명을 배출했던 546회차 4억593만9950만원이다. 한편 나눔로또 801회차 당첨번호조회는 7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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