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70일간 하수구 생활 고양이 "안타까워" 구조작전

'동물농장'에서 하수구에 갇힌 고양이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70일간 하수구에 갇힌 채 빠져나오지 못하는 고양이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한 시민은 고양이에게 하수구 구멍으로 70일간 게 먹이를 줬다.

이 시민은 동물농장에 구조를 요청하며 하수구 고양이 구하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동물농장 팀은 사람이 직접 하수구에 들어가지 않으면 못 구할 거란 판단에 구청에 양해를 구하고 직접 고양이 구하기에 나섰다.

다행히 고양이는 안전한 모습으로 구해졌고 건강에도 큰 이상이 없었다.

이에 제보자는 "생각보다 마르지 않아서 다행이다. 구해서 너무 다행이고 다리 뻗고 잘 수 있다"고 안심했다.

한편  맹금류 황조롱이 6남매의 대리모 찾기 프로젝트도 방송됐다. 황조롱이 대리모는 양육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6마리 모두를 보살폈고, 아기새들은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황조롱이 대리모는 아기 황조롱이들의 친모가 아니였지만 먹이를 잡아 나르고, 똑같이 나눠 먹이며 살뜰이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안타까워" "동물농장, 다음주까지 기다려야되네" "동물농장, 오늘 감동적임" "동물농장, 고양이 다행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