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증권이 6일 배당금 지급 오류에 대해 ‘담당 임직원의 입력 실수’라고 해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배당금을 주식으로 잘못 지급하는 주문 사고가 담당 임직원의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배당금 입금일인 이날 배당금란에는 현금이 아닌 주식이 입력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장 초반 삼성증권의 주가는 떨어졌다. 오후 2시 40분 현재에서 삼성증권 주가는 전일 대비 2.26% 하락한 상태다.

일부 임직원이 배당받은 주식 물량을 쏟아내면서 장 초반 일시적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회사는 상황 파악 후 잘못 입력됐던 주식입고 수량을 즉시 정상화했으나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이미 매도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매도된 물량은 잘못 입력됐던 주식 수의 0.18%로 매도 수량은 501만 2000주에 해당한다. 삼성증권 측은 매도 물량에 대해 ‘시장에 영향이 최소화 되는 방법’으로 정상화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