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치홍(KIA 타이거즈)이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안치홍은 7일 광주-기아 챔피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 사진=KIA 타이거즈


0-0으로 맞선 2회말 KIA가 최형우의 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은 가운데 안치홍이 타석에 들어섰다. 안치홍은 넥센 선발투수 브리검을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KIA에 3-0 리드를 안기는 선제 3점포. 안치홍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시즌 4호포를 날린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5호였다. 

현재 안치홍은 팀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안치홍 다음으로는 최형우 이범호 김주찬이 나란히 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안치홍의 이 홈런은 KIA 팀 통산 3900호로 의미가 있었다. KIA는 삼성(4409개)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팀 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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