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막 행사, 2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 지난 7일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송동훈 문명탐험가(우)와 이동진 영화평론가(좌)가 '처칠 팩터'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오는 26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7개 대학에서 '2018 신세계 지식향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중흥사업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을 갖춘 미래 예비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려대학교에서의 '지식향연' 서막을 시작으로 건국대학교,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세종대학교, 조선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전국 7개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진행되는 '2018 신세계 지식향연' 서막 행사는 지식향연 홈페이에서 오는 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나머지 지식향연 행사도 6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에 한정됐던 인문학 강연의 폭을 넓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신세계 지식향연' 행사를 알리고 인문학 전파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전 행사도 개최된다.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사전 행사는 지식향연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두 번째 번역본 소개를 비롯해 신세계 지식향연 핵심 인문학, 미리 보는 2018 그랜드 투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첫 번째 강연으로 지난 7일 에는 지식향연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의 두 번째 결과물 '처칠 팩터'(보리스 존슨 저) 출간을 기념해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송동훈 문명탐험가의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2018신세계 지식향연'의 메인 인문학 테마는 올해로 서거 100주기를 맞은 구스타프 클림트와 합스부르크 제국을 조명한 '천재의 죽음, 제국의 종말'이다.

올해 지식향연 행사는 ▲각 대학별 심화 강연 ▲공연 ▲ 공통 기조 강연 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 이동진 영화평론가, 조승연 작가, 유정우 클래식 음악평론가, 이지윤미술사가, 조성관 문화기행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 각계 저명 인사를 초빙해 음악, 미술, 영화, 문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수준 높은 심화 강연을 제공하며, 송동훈 문명탐험가의 기조 강연으로 올해 지식향연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오프닝을 장식할 오스트리아 출신 가수 피터한 및 헤이즈, 박보람, 장재인, 에디킴 등 유명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을 통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인문학 축제'로서의 성격도 더한다.

'2018신세계 지식향연' 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영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주제에 대한 필독서 2권을 읽고 온라인 미션과 인문학 캠프를 거쳐 총 30명의 청년 영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8월에 진행되는 그랜드투어(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가을학기 장학금, 신세계그룹 채용 지원시 특전(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등이 부여된다.

임병선 신세계그룹 인사총괄 부사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식향연'은 그동안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컨텐츠 발굴 및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문학 알리기에 앞장서왔다"며 "신세계그룹은 앞으로도 '지식향연'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인문학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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