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배당주문 사고 여파로 논란의 중심에 선 삼성증권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0% 하락한 3만 7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배당해 28억주 가량을 잘못 입고하는 주문 사고를 냈다.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 중 16명은 501만 2000주를 매도하면서 이날 삼성증권의 주가는 한때 11% 넘게 하락했다. 

사태 초반만 해도 문제가 수습되면 주가가 반등하리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논란이 오히려 확산되면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을 포함한 모든 증권사의 계좌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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