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민병헌의 부상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바닥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게는 그나마 다행인 소식이다.

민병헌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 도중 4회말 공격 2사 1루에서 3루수 쪽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질주하던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LG 3루수 가르시아가 실책을 범해 민병헌은 1루에 살아 나갔지만, 오른쪽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끼며 고통을 호소했다. 민병헌은 곧바로 대주자 이병규와 교체됐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휴식일인 9일 민병헌은 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벅지쪽 통증으로 햄스트링 부상이 우려됐지만, 대퇴이두근 쪽 1도 염좌로 부상이 경미했고 근육 손상도 없었다.

롯데 구단 측은 "근막에 약간의 염증이 보여 3일정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추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민병헌의 상태를 전했다. 민병헌은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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