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티븐 연이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홍보를 위해 내한한다.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은 오는 4월 넷째주 한국을 찾아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버닝'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스티븐 연이 국내 팬들과 만나는 것은 지난해 '옥자' 홍보차 내한한 이후 1년 만이다.

   
▲ 사진=스티븐 연 인스타그램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에서 스티븐 연은 정체불명의 남자 벤 역할을 맡아 '워킹데드' 시리즈, '옥자' 등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4개월에 가까운 촬영 기간 동안 한국에서 머물며 유아인, 전종서 등 동료 배우들 및 스태프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스티븐 연은 이번 방한에서 영화 제작보고회 참석, 온라인 생중계 행사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창동 감독이 '시'(2010년) 이후 8년 만에 연출에 나선 작품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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