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5)이 옆구리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갔다.

삼성 구단은 10일 대구 두산전에 앞서 구자욱의 일본행 소식을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구자욱이 전날(9일) 일본으로 출국해 요코하마에 있는 미나미 공제병원으로 갔다. 7~10일 정도 치료를 받고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옆구리 통증 때문에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소 4주 정도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치료 및 회복 기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일본으로 향한 것이다.

시즌 개막 후 구자욱은 팀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못해주고 있었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3리(47타수 10안타)로 부진했다.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고 타점도 3개밖에 못 올렸다. 출루율(0.245)과 장타율(0.234) 모두 저조했다.

여기에 옆구리 부상까지 겹치며 힘든 2018시즌 초반을 보내는 구자욱이다. 4월에는 복귀가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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