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금융산업간 핀테크 정책 조율과 대외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도록 송준상 상임위원을 최고핀테크책임자(CFO‧Chief Fintech Officer)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보험·금융투자 등 각 업권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핀테크가 결제와 송금에서 은행 서비스 전반, 보험, 자본, 카드 등 금융 전분야로 확산되고 있어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끌어 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CFO는 업권별로 분산된 핀테크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대외적 소통창구를 일원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산업협회 간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해 소통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금융당국과 MOU체결 추진 등 핀테크 국제협력도 강화한다. 향후 CFO 주관 아레 상대적으로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 지역 금융당국과 MOU체결을 확대해 핀테크 국제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