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96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0세 소녀를 납치해 8년 동안 감금해 사육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3096일’ 26일 새벽 케이블 채널 스크린HD를 통해 방송됐다.

   
▲ 영화 3096일 재조명, “나는 나타샤 캄푸쉬. 8년전 납치당했습니다.”/영화 공식포스터

영화 ‘3096일’은 1998년 오스트리아에서 실제로 있었던 납치 감금 유괴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당시 10세였던 안토니아 캠벨 휴즈(나타샤 캄푸쉬)는 등교길에 한 남자에게 납치돼 3096일 동안 갇혀 지내다가 탈출했다.

영화는 나타샤 캄푸쉬의 3096일의 끔찍했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후 나타샤 캄푸쉬는 2010년 자신이 겪은 모든 사건을 담은 자서전을 발간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3096일’이 공개됐을 때 전 세계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영화를 다시 접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3096일, 보는 나도 분노가 치민다”, “3096일, 보다가 짜증난 나도 힘든데 당사자는 정말...”, “3096일, 이게 모두 실화라니 끔찍하다”, “3096일, 그 오랜 시간 동안 갇혀 지낸 나타샤 캄푸쉬가 너무 불쌍하다”, “3096일, 범인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