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아파트 단지별 재활용 페기물 수거 비용이 최고는 8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전국아파트연합회광주지부는 "전국의 재활용 폐기물 수거 비용이 세대당 적게는 255원에서 많게는 2080원까지 최고 8배 차이가 난다"며 "단지별 가격 차이가 나지 않도록 정부가 실태 조사를 하고 표준화된 적정 수거 비용을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분리수거 대란' 사태 원인을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 변경과 지자체 무관심에 따른 부실 대응에서 찾았다. 

여기에 일부 수거업체가 수거 비용을 인하하기 위한 횡포가 더해져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연합회는 "수거업체는 중국 수입금지 품목에도 없는 폐비닐류,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을 수거할 수 없다고 거부한다"며 "입주민을 볼모로 문제를 일으킨 수거업체는 이번 사태의 근본저긴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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