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프로듀스 48'이 워너원의 탄생 비화를 공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Mnet 측은 11일 오후 '프로듀스 48' 첫 녹화 돌입 소식을 전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듀스48'은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한국 '프로듀스 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콘셉트로 전용 극장에서 상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일본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 


   
▲ 사진=Mnet '프로듀스 48' 티저 캡처


이날 공개된 '프로듀스 48' 티저는 '1년 전 우리가 만난 소년이 있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시작됐다. 이어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과 워너원 강다니엘의 첫 만남 장면이 공개됐다.

자신을 2년차 연습생이라고 소개한 강다니엘은 왜 가수의 꿈을 꿨냐는 질문에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우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음악 방송 무대를 보면서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런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간절한 소망을 내비쳤다.


   
▲ 사진=Mnet '프로듀스 48' 티저 캡처


이어진 장면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 도전 13일째, 56일째, 84일째, 98일째, 112일째 등 점차 순위가 올라가는 강다니엘의 모습이 담겼다. 결국 데뷔의 꿈을 이루고 '괴물 신인' 워너원으로 발돋움한 강다니엘. 그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까지 접수했고, 전 세계의 사랑을 받게 됐다.

'프로듀스 48' 측은 '이 모든 것이 국민 프로듀서님 덕분입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새 여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 사진=Mnet '프로듀스 48' 티저 캡처


앞서 '프로듀스 48' 오디션에 참가한 AKB48, SKE48,  NMB, NGT, HKT48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고, 8개월차 연습생부터 2012년도 데뷔한 가수까지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는 연습생들의 모습도 스쳐갔다. 걸그룹 블랙핑크 데뷔를 준비하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2년간 땀을 흘렸다는 연습생도 있었다.

96명 소녀들의 빛나는 도전, 긴 여정 끝에 살아남는 연습생은 한일 양국 데뷔를 이룰 수 있다. 이들은 4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그룹이 된다.

이날 '프로듀스 48' 제작진은 연습생들을 이끌 트레이너도 일부 공개했다. 보컬 트레이너로는 한일 양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으며 일본어에도 능통한 이홍기, 개성 있는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의 솔로 보컬리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소유가 출연한다.

랩 트레이너는 '프로듀스101' 시즌 1·2와 '고등래퍼2'를 통해 독보적인 멘토링을 선사했던 치타가 확정됐다. 댄스 트레이너는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활약한 안무가 배윤정과 최영준,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안무가 메이제이 리 등이 나선다.

'프로듀스 48'은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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