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김아랑이 평창올림픽 당시 환한 미소의 의미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가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되돌아봤다.

이날 '영재발굴단'에서 김아랑은 평창올림픽 당시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4위를 차지하고도 환하게 웃은 이유를 밝혔다. '미소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평소에도 잘 웃는 편이라고.


   
▲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김아랑은 결승전 직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미소에 대해 "주변분들이 '쟨 뭐야? 왜 저러는 거야?' 이럴 정도로 웃었다. 그냥 웃음이 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날 경기를 하면서 내내 기분이 좋았다. 예선전부터 시작해서 제가 준비했던 걸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만족했다"고 전했다.

당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에 대해서는 "제가 4위를 했다는 아쉬움보다 (후배 최민정이) 기특하고 대견한 감정이 컸다"고 후배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재발굴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영재들을 찾아 그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그 영재성을 더 키워나가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