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가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충남 탕정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단을 요청할 계획이다. 

보고서가 여과 없이 공개될 경우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핵심 공정 노하우가 유출될 것을 염려한 것이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26일 삼성전자도 충남 온양의 반도체 공장에 대한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내용이 국가핵심기술인지 판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양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두 회사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한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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