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7% 증가…전체 산업 생산액의 11.8% 차지
   
▲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생산액이 역대 최고인 468조3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ICT산업 생산액 규모(잠정) 및 주요품목 생산현황을 조사한 '2017년 ICT주요품목동향조사'를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ICT산업 생산액은 2010년 이후 최대 증가율로 2017년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호황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ICT산업 생산액은 전체 산업 생산액(3971조원)의 11.8%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체 ICT산업 생산액 중 정보통신방송기기가 341조2735억원으로 72.9%를 차지했고, 정보통신방송서비스는 15.9%인 74조4880억원, 소프트웨어는 11.2%인 52조6226억원을 기록했다.

   
▲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문별 증가율로는 정보통신방송기기가 전년 대비 10.4% 증가하며 전체 ICT산업 생산액 증가를 견인했고, 정보통신방송서비스 2.5%, 소프트웨어 6.7% 늘었다.

정보통신방송기기 부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이 214조9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늘었고, 차세대 저장장치(SDD)를 중심으로 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1조9414억원으로 20.7% 증가했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부문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 신규 사업 확대로 통신서비스가 38조2543억원으로 0.6% 증가했고, 모바일 동영상 광고 및 전자지불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정보서비스는 19조737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ICT산업 생산액 규모는 전년 대비 2.8% 상승한 137조5991억원으로, 전체 ICT생산액의 29.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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