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캠퍼스인 경산캠퍼스 100점 만점에 98.46점으로 최상위권 점수 획득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대구대학교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6회 연속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대구대는 지난 10일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17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전국 대학 중 최상위권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03년 처음 평가를 실시한 이래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6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대 메인 캠퍼스인 경산캠퍼스는 100점 만점에 가까운 98.46점을 기록해 최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대구 대명동에 위치한 대구캠퍼스(91.26점)도 최우수대학 기준인 90점을 넘어섰다.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교육대학, 사이버대학 등 348개 대학(422개 캠퍼스)이 참여한 이번 평가는 크게 선발(10%)과 교수·학습(50%), 시설·설비(40%) 등 3개 영역, 22개 평가부문, 69개 평가항목으로 진행됐다.

대구대는 장애학생 선발에서부터 교수·학습 및 생활 지원, 시설·설비, 취업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학칙(제69조의 2)에 근거해 장애학생지원센터 장·단기 발전계획에 따라 장애학생특별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조희금 총장직무대행은 “대구대는 세계 유일의 농인 전문교육 기관인 미국 갤러뎃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할 정도로 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대학”이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어 “앞으로도 대학 설립자로부터 이어온 장애인의 교육과 복지 구현을 위한 건학정신의 실천을 통해 ‘장애학생이 더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대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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