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IBK투자증권이 조직개편을 단행해 첫 여성임원을 배출했다.

IBK투자증권은 김영규 대표이사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김영규 신임사장 취임 이후 최초로 단행됐다. 외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력 제고와 중소기업 지원 강화, 여성·내부인력 발탁에 집중했다.

영업 측면에서는 지역별 영업본부제를 도입해 지점의 역할 확대를 꾀했으며, 본사 영업 조직으로는 구조화와 부동산금융 업무를 전담할 구조화사업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IB부문은 전통적인 주식발행시장(ECM)과 채권자본시장(DCM)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사관리(WM)와 도매(WS.Wholesale) 사업부문을 통합해 자산관리사업부문을 새로 만들고 리서치본부 안에 중소기업분석부를 새로 만들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여성 인력을 대거 중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조화사업부문 최미혜 이사는 부동산금융2본부장에 발탁돼 2008년 창사 이후 첫 여성 임원이 됐다. 상품마케팅팀, 고객자산운용팀, 재산신탁팀, 연수팀 팀장에도 여성이 임명됐다.

신설 구조화사업부문장과 종합금융본부장 등에는 내부 인사가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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