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충돌사고 사망자 2명이 추가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 26분과 27분경 잠수부들이 수중 수색 도중 어선 내부에서 선원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원들의 시신을 육지로 이송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0시 3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9.6㎞ 해상서 승선원 6명이 탄 신안선적 15t급 근해자망 어선 2007연흥호가 탄자니아 국적 냉동화물선(498t)과 충돌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약 1시간 뒤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