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0.05%)·광주(0.03%) 오르고, 충남(-0.24%)·울산(-0.23%)은 하락
   
▲ 4월 2주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아파트 전세시장은 하향 안정세가 이어졌다. 임대사업 등록 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셋값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게 한국감정원의 분석이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2주(9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 대비 0.09% 하락했다. 전셋값은 4주 연속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0.10%, 지방은 0.09%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전남(0.05%)·광주(0.03%)가 오르고, 대구(0.00%)는 보합, 충남(-0.24%)·울산(-0.23%)·경북(-0.22%)은 하락했다.

광주·전남은 거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재개발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창원은 개발사업과 그동안 낙폭에 따른 저가메리트로 1년여 만에 상승 전환됐다. 입주물량이 많거나 지역경기가 침체된 충남·울산·경북·경기·충북·부산·경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32→28개)과 보합 지역(33→30개)은 줄고, 하락 지역(111→118개)은 늘었다.

서울(-0.09%)도 수도권 신도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고, 임대사업 등록 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보이면서 안정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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