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소식과 함께 서울시장 홍보용 포스터가 나왔다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후보 선거 포스터. /사진=김문수 후보 페이스북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자의 선거용 포스터에서 '서울은 자유다'라는 문구와 함께 티셔츠 차림의 밝게 웃는 모습을 담았다. 김 후보자는 "젊은분들께 한 걸음 다가가고자 밝게 만들었다"며 "어떤 가요?"라며 반응을 물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이날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북한 김정은의 3대 세습독재를 가르치고 이를 그대로 따라 하는 역사를 청산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저주하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이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순으로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한 후 방명록에 '자유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지키겠습니다. 건국 70주년 4월 12일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라고 썼다.

김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은 '건국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은 '부국 대통령',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화 대통령'이라고 각각 평가한 뒤 "이런 훌륭한 대통령을 가진 대한민국은 위대하다"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정신에 대해 듣지 못하고, 계속 욕하고 깎아내리는 저주의 역사와 부정의 정신을 청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에는 "초대 파월 사령관을 지내신 채명신 장군께도 다녀왔습니다. 채명신 장군님은 장군 묘역 대신 부하들이 있는 사병 묘역에 묻히시길 원하셨고, 지금 부하들과 함께 계십니다. 생전에 제게 좋은 말씀을 참 많이 해주셨습니다"라며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위대한 대한민국, 앞으로 김문수가 책임지고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올렸다.

   
▲ 서울 신촌인근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사진=김문수 서울시장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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