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북 영주 상줄동 가흥산업산지 내 SK머티리얼즈 가스 생산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육불하텅스텐 1.8톤가량이 담긴 탱크가 폭발했다.

이 물질은 물과 만나면 불산으로 변하며, 들이마실 경우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 수습과 인근 주민 대피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LCD 및 빈도체에 사용하는 특수가스 생산업체로, OCI머티리얼즈 시절인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폭발 및 화재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