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친동생이 죽은 후에 그의 가족의 재정적인 문제와 친조카의 취업을 도와줬는데 죽은 친동생이 고마움에 도와준 거 같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4월 둘째주인 14일 나눔로또 제 802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스피또 2000에 당첨돼 20억원의 대박 행운을 안은 주인공의 '뜨거운 형제애' 사연이 화제다.

   
▲ 14일 나눔로또 제 802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스피또 2000에 당첨돼 20억원의 대박 행운을 안은 주인공의 '뜨거운 형제애' 사연이 화제다. 한편 나눔로또 802회차 당첨번호조회는 14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나눔로또 4월 12일자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된 주인공은 "생애 처음으로 스피또를 구매하고 집에 돌아와서 동전으로 복권을 긁어봤다"며 "당첨을 확인하는 방법을 몰라 인터넷을 찾아봤지만, 해답을 찾지 못해 밤새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9시가 됐을 때 바로 ARS로 전화해서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며 "병을 앓고 있어 일을 쉬어야 할 때에 당첨이 돼서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했다.

평소에 로또복권을 주로 산다는 주인공은 이날 처음으로 즉석복권인 스피또2000을 샀다고 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며칠 전 아내가 꿈을 꿨다. 나의 죽은 친동생이 꿈속에서 '형수, 집안에 좋은 일이 있을 거야. 짐 찾아가'라고 했었다"며 "평소 친동생이 죽은 후에 그의 가족의 재정적인 문제와 친조카의 취업을 도와줬는데 죽은 친동생이 고마움에 도와준 거 같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며 형제애를 보였다.

당첨을 위한 특별한 전략은 없고 평소에 로또복권을 자주 구매한다고 밝힌 주인공은 당첨금으로는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첨소감으로는 "나눔로또에 감사하고 하느님 은혜에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나눔로또 802회차 당첨번호조회는 14일 오후 8시 40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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