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전문 기업 ‘폰(Fon)’과 독점 제휴…주요 11개국서 무료 서비스

KT는 업계 최초로 와이파이(WiFi) 전문 기업 ‘폰(Fon)’ 독점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 폰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폰은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의 제휴 및 개인 회원 등을 통해 1300만 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 KT 제공

KT는 폰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의 폰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브라질 월드컵 기간 및 여름 성수기에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폰 와이파이 체험단’을 선착순 2만 명 모집한다.

올레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해당 고객은 이벤트 신청 후 1시간 이내에 문자로 제공되는 ID를 통해, 전 세계 주요 11개국에서 15일간 무료로 1300만 개 해외 와이파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병무 KT 마케팅부문 로밍&협력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