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 14만3천원, 일반가구 29만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우리나라 아동 가구는 아동 1명당 월평균 28만원가량의 사교육비를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17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보면, 연구팀은 만 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1140가구 중에서 사교육이나 보육기관을 이용한 1032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으로 지출한 월평균 사교육비와 보육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아동 가구 전체의 월평균 사교육비를 가구의 아동 수로 나눠 아동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계산해보니 27만9000원으로 나왔다.

소득 수준별로는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60% 이하)는 14만3000원, 일반가구는 29만원으로, 일반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2배 정도 더 많은 사교육비를 썼다. 

이와 함께 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비는 3만7천원이며, 소득 수준별로 저소득 가구는 1만3000원, 일반가구는 3만9000원으로 역시 일반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3배 많았다.

사교육 이용기관별로 보면, 학원이 40.18%로 가장 많았고, 방과 후 교내 보충학술 17.16%, 학습지 15.73%, 개인그룹 과외 5.3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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