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을 위해 합동 작전을 벌인 테리사 메이 영국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차례로 통화하며 이번 공습을 ‘성공’으로 규정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는 통화로 지난 7일 시리아 두마에서 자행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공습이 성공적이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게 시리아 내 화학무기 제거를 지지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은 “이번 조치가 추가적 화학무기 사용을 중단시키는 데 필요한 것이었다는 점”에 공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공동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 역시 이번 공습이 성공적이었고, 추가 화학무기 사용을 막는 데 필요한 것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백악관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의 장기적 격퇴를 보장하기 위해 시리아 내에서 다국 간 안정화 노력을 재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