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세월호 침몰을 다룬 다큐 '그날, 바다'가 개봉 4일 만에 15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그날, 바다'는 누적관객수 15만 152명을 기록하며 관객수 15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그날, 바다'는 '공범자들'(최종 관객수 26만명), '무현, 두 도시 이야기'(최종 관객수 19만 3천명)에 이은 역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순위 3위에 올랐다.


   
▲ 사진=영화 '그날, 바다' 포스터


영화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인천항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오직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라고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 분석에 집중하며 침몰 원인을 추적하는 한편,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재현했다.

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에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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