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램페이지'가 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거침없는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램페이지'(감독 브래드 페이튼)는 전날(15일) 22만 9,392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관객수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8만 6,608명이다.

2위는 7만 242명(누적관객수 26만 5,6905명)을 기록한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차지했으며 '레디 플레이어 원'이 6만 6,630명(누적관객수 206만 6,120명)을 불러모아 3위에 안착, 외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 순위를 독차지했다.


   
▲ 사진=영화 '램페이지' 포스터


'램페이지'는 정부의 유전자 실험으로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동물학자의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1980년대 큰 인기를 얻은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게임과 마찬가지로 고릴라와 악어, 늑대가 사상 최강 사이즈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실험의 부작용으로 점점 커지는 동물들의 모습으로 상상초월 스케일의 재난 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최근 '쥬만지'를 통해 흥행배우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공고히 한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문라이트', '007' 시리즈로 익숙한 나오미 해리스와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인기를 모은 제프리 딘 모건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메가폰을 잡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드웨인 존슨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 '샌 안드레아스'에 이어 '램페이지'로 3번째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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