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오리진' 제품 판매 코너와 레스토랑 코너로 구성...직접 찾아내 건강식품에 적용한 원료로 만든 레스토랑 메뉴 선보여
   
▲ IFC몰에 오픈한 뉴오리진 매장./사진=유한양행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외식업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유한양행이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오리진'의 제품 판매 및 그 제품의 원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드는 컨셉이다. 

유한양행은 16일 여의도 IFC몰 지하1층에 뉴오리진 컨셉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신세계 백화점 6개 지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며 단독 프리 론칭 한 데 이은 정식 론칭이다.

뉴오리진은 본질을 잃어가는 식품에 대해 반성하고, 식품의 오리진을 다시 찾아 식품을 식품답게 만든 유한양행의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다. 

유한양행은 그간 100년 가까이 '치료'의 패러다임을 지켜 오면서, 식품 영역에서의 '예방' 이라는 화두로 새로운 도전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는 설명이다.

약 60평 규모의 이번 컨셉 스토어는 제품 판매 코너와 레스토랑 코너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컨셉의 매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태로, 뉴오리진이 이번에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론칭하면서 과감하게 시도한다.

제품 판매 코너에는 뉴오리진이 직접 찾고 개발한 원료로 만들어진 홍삼, 녹용,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 비정제 소금 등 뉴오리진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건강식품 상담 공간도 마련돼 있다. 

레스토랑 코너에서는 뉴오리진이 찾은 원료를 주재료로 활용해 샐러드, 샌드위치, 스프, 차, 무알코올 티 칵테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유한양행은 뉴오리진이 레스토랑 코너를 운영하는 목적에 대해 "뉴오리진이 사용한 모든 원료가 기능성만을 목적으로 알약, 캡슐 형태에 적용된 원료가 아닌, 진짜 식품에 적용 될 수 있는 자연유래 재료임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화학원료 또는 식품첨가물 등을 사용한 기존 제품과 확실한 차별적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예를들어 뉴오리진이 레스토랑 대표 메뉴로 추천하는 '트러플 머쉬룸 스프'에는 뉴오리진이 직접 찾은 버섯이 사용된다. 버섯은 사람과 같이 빛을 쬐면 비타민 D를 만들어 낸다. 뉴오리진은 이를 착안, 버섯에 빛을 쪼이고 그 버섯이 건강기능식품 수준의 비타민 D를 생산해내면, 갈아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한다. 

트러플 머쉬룸 스프 외에도 모든 메뉴에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모든 메뉴에 적용되는 식재료는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 재료로 구성돼 있다. 메뉴에 사용한 계란은 동물복지인증, 유기농 인증은 물론이고 자유방목 원칙까지 적용된 계란이다. 우리나라 계란 농가 중 이런 계란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전체 농가의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 푸드 앤 헬스 사업부 정경인 팀장은 "서울 서부권 최대 쇼핑공간인 IFC몰은 여의도 직장인에게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명소로 뉴오리진을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IFC몰 입성을 필두로 앞으로 매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뉴오리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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