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민간아파트 기준 ㎡당 320만원…2월대비 1.46%↑
충북·인천·서울 오르고 부산·전북·전남은 내려
   
▲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전보다 10% 정도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당 평균 320만2000원(3.3㎡당 1056만7000원)으로 전월대비 1.46%, 전년동월보다 10.31%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HUG의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최근 1년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당 평균 분양가는 수도권이 472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2.31% 올랐다. 서울은 683만6000원으로 전달보다 3.08%, 전년 동월보다 7.31% 올랐다.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전월대비 0.16%, 기타지방은 2.12%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7개 지역은 상승, 7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했다.

전월대비 부산(-0.87%)이 가장 많이 내렸고, 전북(-0.43%)·전남(-0.35%)·경북(-0.06%)·경남(-0.05%)도 하락했다. 대전과 울산·세종은 보합이었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북(13.36%)이었고, 인천(3.44%)과 서울(3.08%)·강원(2.93%)·제주(2.52%)가 뒤를 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가 1.89%, 60㎡ 초과 85㎡ 이하는 1.45% 올랐다.

3월 신규분양된 민간아파트는 1만8896가구로 전월(5700가구)대비 232%, 전년동월(1만3459가구)대비 4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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