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터미널 화재, 여야 "필요한 조치와 대책마련 할 것" 현장 찾아

여야 정치인들이 고양터미널을 찾아 화재 사고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터미널에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한길 공동대표, 손학규 선대위원장,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가 찾았다.

   
▲ 사진=YTN 방송 캡쳐

이완구 원내대표는 "화재원인이 정확히 파악 안 됐는데 시스템 문제인지, 매뉴얼 문제인지, 의식 문제인지 조사하겠다"며 "당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후보는 ""더는 피해가 확대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여 달라"며 "사고 원인을 파악해 이런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터미널 화재로 사상자가 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날 사고 발생 당시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올라가는 방향 방화셔터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공사중이라 방화셔터를 제거한 곳도 있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내용은 경찰과 합동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터미널 화재, 너무 안타까워" "고양터미널 화재,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고양터미널 화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양터미널 화재, 참사가 또 일어났어" "고양터미널 화재, 너무 속상하다" "고양터미널 화재,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