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판정 불만으로 욕설을 해 퇴장당한 이용규(한화 이글스)가 엄중 경고를 받았다. 관련된 추가 징계는 없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13일 삼성-한화전에서 욕설로 퇴장 당한 이용규에게 KBO리그 규정 벌칙내규 3항에 의거해 엄중 경고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한화 이글스


이날 내부 회의를 한 KBO는 "이용규에게 엄중 경고로 주위를 줬다. 추가적인 징계 조치는 없다"면서 "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더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용규는 13일 삼성전 7회 타석에서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퇴장 명령을 내린 황인태 구심이 밝힌 퇴장 사유는 욕설이었다. 

하지만 이용규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혼잣말로 욕설을 한 것이지 심판을 향한 욕설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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