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국 여자축구 '간판' 이민아가 성형 사실을 고백한 이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민아는 지난해 10월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이민아는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데, 사실 의학의 힘을 빌렸다"고 밝히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여자축구가 비인기 종목이니 이렇게라도 (여자축구를) 알리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아는 "여자축구에 나 말고도 예쁜 선수들이 많다"면서 "물론 외모보다 실력으로 주목받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여자축구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 사진=이민아 SNS


한편 17일 새벽(한국시간)부터 요르단 암만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여자축구 아시안컵 5-6위전에서 한국(FIFA랭킹 16위)은 필리핀(FIFA랭킹 72위)에 5-0 대승을 거뒀다. 5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민아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한국의 두번째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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