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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의 자료창고' 일부 공개로 전환…증거인멸 지적 의식한듯
승인 | 김규태 기자 | suslater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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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4-17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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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규태 기자]경찰로부터 '평창올림픽 기사 매크로 조작'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17일 업무방해 혐의로 '드루킹(필명)' 김씨 등 민주당원 3명 모두를 재판에 넘길 방침인 가운데, 김씨가 운영하던 포탈사이트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 일부가 이날 공개로 전환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구속된 이들은 USB메모리를 활용해 텔레그램 특정대화방으로 관련 상황을 공유하면서 체계적인 매뉴얼에 따라 극비리에 댓글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월17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관련 기사에 달려 있는 댓글 2개를 대상으로 ID 614개를 동원,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감' 클릭을 반복해 네이버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받은 후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

17일 오전 김씨의 블로그에 접속하면 그가 과거에 올렸던 게시글 일부를 볼 수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구속되자 자신의 블로그를 전체 비공개로 바꾼 뒤 이날 일부를 공개로 전환시켜, 법조계 일각에서는 김씨를 외부에서 돕고 있는 측근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속 후 현재까지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그가 직접 블로그 공개 여부를 조작했을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법조계는 블로그를 운영하던 김씨의 측근이 임의로 공개 여부를 전환했다고 보고, 연이어 공개 비공개를 전환하는 이러한 행위는 '증거 인멸'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에 알려진 일부 공개된 김씨의 블로그와 페이스북과는 달리, 트위터·유튜브 계정·팟캐스트·블로그·카페 등은 대부분 폐쇄되거나 비공개 처리된 상태 그대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은 김씨의 네이버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의 모바일 바탕화면 모습./사진='드루킹' 김모씨의 네이버블로그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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