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보건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선점 노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과 연계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기업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하노이에서 열린 파트너십 행사에 국내기업 64개사와 베트남 바이어·발주처 209개사가 참가, 1대 1 비즈니스 상담 367건과 계약 2건 및 양해각서(MOU) 10건 체결 등의 성과를 나타났다.

이번 사후간담회에는 16개 중소·중견기업과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수출입은행·플랜트산업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상담 내용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사업과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분야가 기계장비 및 부품소재 등에서 교육·보건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로 넓어지고 있다"며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베트남 순방 후속 성과사업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가한 중소기업에 대한 후속지원 노력도 강화하겠다"며 "올해 안에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플랫폼을 확대, 성과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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