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주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승리를 견인했다.

   
▲ 추신수/뉴시스

이틀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왼 발목 통증으로 중도 교체된 추신수는 구단의 배려로 두 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5회 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좌익수 플라이, 3회 1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2-2로 맞선 5회 2사 1루에서 상대선발 코레이라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러스의 2루타 때 2점을 보탰다. 1루 주자 추신수는 빠른 발로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아쉽게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310에서 0.306으로 조금 하락했다.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7-2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