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의 효자 용병 제라드 호잉이 팬들에게 연이어 기쁨을 선사했다. 연타석으로 홈런포를 폭발시킨 것이다.

호잉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한화에 초반 리드를 안겼다.  

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호잉은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3회초에도 2사 1루에서 다시 유희관을 두들겨 우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호잉은 한국 무대 첫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7, 8호를 기록하며 홈런 레이스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화는 호잉의 홈런 두 방 덕에 3회까지 4-0으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