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자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2분기 GS 임원 모임’에서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 노동정책 변화, 기업 구조조정 등이 국내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글로벌 무역 분쟁이 심화되고 금리, 유가, 환율 등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GS는 미래를 준비하며 새로운 성장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GS칼텍스는 올레핀 사업에 신규 투자해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GS 제공


또 “GS파워는 오는 5월 안양 발전소 증설을 마치고 LNG 직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 GS리테일 등 투자 활동을 전개하는 계열사들을 일일이 언급, 성장을 위해 애쓰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협력사 등 이해 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역량의 비약적 성장은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경험의 축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끈기 있게 조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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