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최대 음반 집계사이트인 오리콘은 18일 오전 트와이스가 지난 9일 국내서 발매한 새 앨범 '왓 이즈 러브?'가 23일자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서 2만 8,782포인트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선보인 이 앨범은 한국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현지 아티스트 음반과의 경쟁에서 2위에 올라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트와이스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 사진=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MV


트와이스의 미니 5집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밝은 느낌의 댄스곡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5월 16일 일본서 3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을 발매하고 현지서도 4연속 히트를 노린다.

신곡 '웨이크 미 업'은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강한 마음을 응원하는 댄스곡으로, 이번 곡 역시 트와이스 멤버 9명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 올해 2월 2번째 싱글 'Candy Pop'으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 중 'Candy Pop'은 41만장을 넘는 출고량을 기록했다. 또한 현지 데뷔 불과 8개월여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장도 돌파했으며,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 제32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는 신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5관왕을 석권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서 3번째 싱글 발매와 더불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두번째 투어 '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일본 공연도 이어간다.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4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1월과 2월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와 비교해 더욱 규모를 넓혀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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