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95마일' 강속구로 5회까지 퍼펙트게임…LA 1-0 리드중

LA다저스의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5승에 도전하고 있다.

   
▲ 류현진/뉴시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해밀턴을 3구 삼진으로 잡은 것을 포함해 불과 12개의 공으로 마친 류현진은 2회초에도 호투 페이스를 이어갔다.

첫 상대인 신시내티 4번 프레지어를 초구에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후속 루드윅도 3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다음타자 헤이시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를 8개의 공만으로 끝냈다.

3회엔 첫 타자 페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두번째 타자 산티아고를 예리한 커브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쿠에토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도 류현진은 신시내티 타자들을 압도했다. 해밀턴과 코자트를 3루수 땅볼, 필립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4회에도 던진공은 10개에 불과했다.

5회 역시 위기는 없었다. 류현진은 첫타자 프레이저를 투수땅볼로 처리한 후 후속타자 루드윅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4번째 탈삼진이다.

특히 루드윅에게 던진공이 시속 95마일(152km)이 찍혀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헤이시는 초구를 때려 포수 뜬공으로 물러나 류현진의 힘을 덜어줬다.

LA가 3회말 공격에서 1점을 내 현재 1-0으로 앞선 상황이다. 이로써 5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의 5승 달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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