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개최…중소기업 104개사 참가
   
▲ 18일부터 이틀간 동경에서 개최한 '2018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서 (왼쪽부터) 김수남 한빛코리아 대표·카와즈 쯔카사 일본무역회 전무·이정일 주일한국대사관 경제공사·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김극수 무역협회 전무·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즈이 오사무 JETRO 이사·안상만 주일한국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박귀현 무역협회 도쿄지부장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도쿄국제포럼에서 18일부터 이틀간 '2018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경기·경남·강원·대구·인천·전북 등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04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제주도에서도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다.

분야별로는 △의료·건강·미용(35개) △생활잡화(30개) △전기·전자(15개) △농수산·식품(15개) △기계·환경(9개) 기업들이 쿄세라·이토요카도·미쓰비시식품·돈키호테·도큐헨즈를 비롯한 일본의 유통 및 수입업체 800여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가정용 진공포장기 생산업체인 인트로팩은 일본 바이어 특성상 첫 상담에서 계약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지만, 꾸준한 참가로 바이어와 신뢰를 쌓으면서 점차 성과가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김극수 무역협회 전무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대일 수출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양국의 상호 방문객도 945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교류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중소기업들이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가미된 소비재를 위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