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거포 제이미 로맥이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로맥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로맥의 올 시즌 10호 홈런이며 올 시즌 KBO리그에서 처음 나온 두 자릿수 홈런이다.

   
▲ 사진=SK 와이번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로맥은 2회초에는 중전안타를 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SK가 4-0으로 앞서던 4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kt 선발투수 박세진으로부터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타구를 장외로 날려보내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으로 스코어를 6-0으로 벌려놓았다.

로맥은 10개의 홈런을 날려 홈런 레이스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이날 SK는 초반부터 홈런포에 불을 붙였다. 1회초 한동민이 투런, 최정이 솔로포를 백투백으로 터뜨렸다. 홈런왕 타이틀 보유자 최정은 시즌 7번째 홈런이었고, 한동민은 4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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