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우리나라는 금융산업 놓고 개혁이란 단어가 개념상 혼란이 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정광성 기자]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지금은 금융산업 차원에서 개방과 혁신 플랫폼을 만들 때"라며 “블록체인과 핀테크를 금융산업 차원에서 보려면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기 힘들고, 4차산업혁명 차원에서 들여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미디어펜이 주최한 ‘블록체인과 핀테크로 본 미래의 금융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일부에서 개혁이라고 하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를 바꾸고, 은행장이나 회장을 누가 임용할지 등 경영 간섭을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금융개혁을 말하면서 재벌개혁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은 금융산업 차원에서 개방과 혁신을 통해 플랫폼을 만들어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야 된다”며 “그런데 개혁 논란에 빠져 금융산업 혁신이 지체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재 ICT 관련 금융산업의 빠른 진화를 짐작했고, 통계를 보면 지난해 8개 시중 은행 영업점이 5800개에서 1년새 5600개로 줄었다”며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으로 이 추세는 가속화되고 금융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일질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ICT에서 세계 최고라는 대한민국이 블록체인과 핀테크과 핀테크에 낙오된다는 것은 상상 어려운 일이다”며 “국회 차원에서 입법을 통해 여러분들의 노력에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