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지난 1분기 신규 상장기업들의 공모금액이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1∼3월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이전상장 포함)한 기업은 모두 14곳으로 이들의 공모금액이 4778억원에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 3861억원이나 2016년 1분기 4278억원을 뛰어넘는 1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새로 상장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공모 금액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신규 상장 기업 중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애경산업의 공모액은 1979억원으로 이 기간 공모 규모가 가장 컸다. 

코스닥 시장에선 엔지켐생명과학(431억원), 동구바이오제약(331억원), 알리코제약(282억원) 등 제약·바이오기업의 상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카페24(513억원), 케어랩스(260억원) 등 상장사 공모 규모도 큰 편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