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또 한 쌍의 연상연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이주승(29)과 손은서(33)가 열애 중이다.

19일 손은서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손은서와 이주승이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영화 '대결'을 통해 만나게 되어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확인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주승과 손은서는 연기를 통해 처음 만났고, 연기를 통해 사랑을 키웠다. 소속사가 밝혔듯 두 사람은 2016년 영화 '대결'에 함께 출연해 친분이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OCN 드라마 '보이스'에도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이주승, 손은서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SNS를 보면 관계 발전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2016년 '대결' 출연 당시 이주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은서와 함께 찍은 투샷 사진을 올리면서 "풍호야를 항상 외치는 소은누나 파이팅"이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누가 봐도 함께 연기를 하는 친한 누나-동생 사이처럼 보인다.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한 뒤인 지난달, 손은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주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그런데 두 사람만 찍은 것이 아니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함께 세 명이 찍은 사진이었다. 

손은서는 "킹키부츠 너무 유쾌하고 재밌는 뮤지컬"이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김호영이 나오는 뮤지컬 '킹키부츠'를 보며 데이트를 즐긴 손은서와 이주승이 함께 인증샷을 찍은 것이다. 둘만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이 부담이 된 듯, 김호영을 들러리(?)로 내세워 이른바 '럽스타그램'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손은서는 지난 2006년 '얼짱'으로 유명세를 탄 뒤 드라마 '별난 며느리' '싸우자 귀신아' '보이스' '7일의 왕비', 영화 '여고괴담5' '창수' '대결'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SBS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 편에도 출연했다.

이주승은 2007년 영화 '청계천의 개'로 데뷔, 드라마 '피노키오' '식샤를 합시다' '보이스', 영화 '누나' '사브라' '소셜포비아'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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