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송배전기기 산업 전시회 'IEEE PES T&D' 참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전력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송배전기기 산업 전시회인 'IEEE PES T&D'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및 파워맥스 등 20개 중소기업과 참가, 전력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의 북미시장 수출판로 개척을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1963년 설립된 세계 최대 전기·전자 기술자 협회조직인 'IEEE'에서 격년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대 송배전기기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80여개국 800여개 기자재 업체들이 참가했다.

한전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총 40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현지 주요 전력기관 및 바이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의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관련 송배전설비에 3500억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한전은 변압기와 개폐기 등 전통 전력기자재와 에너지신산업·손실개선 등의 우수 기자재 제조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수출판로 개척사업을 수행했으며,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 제품 홍보 △해외바이어 대상 사전 안내 △전시부츠 임차 △전시물품 운송 △통역 등을 지원했다.

   
▲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송배전기기 산업 전시회인 'IEEE PES T&D' 내 한전 부스/사진=한국전력


한편 한전은 KEPCO 브랜드 파워와 해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촉진회를 매년 개최하고, 주요 국제전시회에 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해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토대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등 4개 주요 국제전력산업전시회에 중소기업과 동반 참가할 예정이며, 터키와 요르단 등 7개국에서 수출촉진회를 열고 우수 전력기자재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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