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커플의 시선 강탈은 계속된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20일 밤 7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루 전인 19일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스틸 사진과 함께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 명대사 셋을 소개했다.

손예진이 누군가를 아련히 생각하며 행복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는 단독 샷에는 "우리 이제 남녀 사이가 된 거야?"라는 대사를, 정해인이 특유의 살인미소를 발사하고 있는 단독 샷에는 "작은 거에 흔들리지 말자. 프로답게"라는 대사를 덧붙여 놓았다.

   
   
   
▲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홈페이지



그리고 손예진과 정해인이 서로 허리를 감싸안은 채 마주보며 사랑의 눈빛 교환을 하는 투샷에는 "윤진아, 사랑해"라는 대사가 함께 한다.

지금까지 이 드라마가 보여준 내용이 압축된 대사들이다. 누나 친구-친구 동생 사이에서 어느날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 주위의 시선을 피해 몰래 만남을 이어오면서도 흔들림 없이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이다. 그리고 정해인의 "사랑해"라는 말에는 모든 감정이 농축돼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윤진아(손예진)와 서준희(정해인)는 비밀 데이트를 이어가지만 주위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채기 시작했다. 사랑에 푹 빠진 이 커플은 이런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

그런데, 시청자 입장에서는 다소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손예진은 너무 완벽한 예쁜 누나고, 정해인은 너무 완벽한 훈남 연하남친이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시청자들은 이미 졌다.

명대사도 좋지만, 명품 비주얼로 눈호강을 시키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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