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21일부터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중지를 밝힌 것에 대해 20일(현지시간)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커다란 진전"이라며 "우리의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발표한지 한시간 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북한이 핵실험을 모두 중단하고 주요 핵실험 부지를 폐쇄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은 20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무기 병기화 실현을 천명하면서 21일부터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중지를 밝혔고, 핵실험을 가졌던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이를 골자로 한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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